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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애착 커플의 특징

by 로사35 202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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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정애착 커플의 특징

1) 친밀성이 높다: 안정애착 커플들은 상호관계에서 친밀성을 가진다. 이들은 서로에게 끌리며. 불안이나 두려움이 아닌 끌림을 바탕으로 관계를 쌓아올리기 때문에 상대와 함께 하는 것이 즐겁고 편안하다. 서로에게 헌신하며, 시간과 노력이 힘들지 않게 수월하게 이뤄진다.

 

2) 공감능력: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감능력은, 상대의 말과 행동을 잘 읽으며 상담의 감정을 헤아려줄 수 있는 능력이다. 공감능력을 높이는 것이 관계에서 안정적으로 오래가는 비결이된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주기적으로 전달해준다. 상대가 대화를 시도할 때 핸드폰을 내려놓고 시선을 마추며, 고개를 끄덕이며 서로에게 관심과 존중, 공감을 표현한다. 상대방의 욕구와 관심과 사랑을 끊임없이 표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3) 갈등처리능력: 안정애착 커플들은 갈등이 발생했을 때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며 상황을 소화하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갈등을 해결할 때 서로를 비난하거나 공격하지 않고, 서로를 배려한다. 안정형 커플들은 문제발생 시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문제에 대해서 논의하며 해결점을 찾아가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조율의 과정을 통해 이전보다 더 친밀한 관계로 발전해갈 수 있다고 믿는다. 회피형의 경우는 갈등이 발생하면 감정을 차단하고 거리를 두고, 양가형은 불평을 늘어놓거나 상대를 통제하려고 한다. 안정애착의 커플은 갈등이 생겼을 때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고, 말싸움을 여러차례해도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원망하는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수치심을 주거나 위협하지 않는다. 상대의 관점과 행동에 대해 열린자세로 유연하게 대처하는 특성을 지닌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스탠 탯킨은 무슨일이 일어나도 15분이 지난 후에는 잠시 이야기를 멈추라고 조언한다. 이유는 뇌가 단절의 순간을 장기기억에 입력하지 않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경험이 기억에 입력되어 파트너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것으로 인식 될 위협을 피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안정형은 관계가 서로의 이익과 연결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믿으며, 타협보다는 서로가 윈윈하는 해결책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4) 공동조절: 자신을 잘 돌보고, 서로를 조절해주는 경험을 함께한다. 신체, 감정, 행동에서 과도하게 흥분한 상태를 가라앉히고 무기력하고 우울한 상태에는 숨을 불어넣어준다. 일상에서 상대의 신경계 조절을 돕거나 함께 조절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정서적으로 필요할 때 의지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관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안전하고 유연하게 조절될 것을 믿는다.

 

2. 안정애착 커플이 되는 방법

1)  자기이해: 자신에 대한 이해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자신이 살아온 삶의 방식과, 역사가 현재 가치관, 성격, 행동패턴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관계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는지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2) 잘 듣는 사람이 되자: 이야기를 깊이 들어주고, 반사반응을 보이고, 상대를 이해하기 위한 질문을 던질 때 상대방은 자신의 상황에 대한 정보를 상대에게 전해준다. 정확한 이해가 되어야 정확한 공감을 전해줄 수 있다. 상대가 숨을 돌리고 있을 때 이때다 싶어서 자신의 얘기를 늘어놓는 것은 금물이다. 깊이 듣는 다는 것은 사려깊게 질문하여 상대를 더 잘 이해하고, 상대에게 깊이 이해하고 있음을 전달하는 것이다. 상대의 말에 동의나 믿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나의 생각을 설명하기 전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먼저 주는 것이다. 사람은 설득이나 회유보다 심도 있게 이야기를 들어줄 때 마음이 열리고, 친밀감이 높아진다.

 

3) 호기심과 이해심: 조율은 공감 혹은 안정애착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심리학자 대니얼 골먼은 공감을 세가지 유형으로 정리했다. 인지적 공감, 정서적 공감, 연민적 공감이다. 인지적 공감은 다른 사람이 세상을 보는 관점을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정서적 공감은 그 사람의 감정과 공명한다는 의미이다. 연민적 공감은 진정한 조율로써 앞선 두 공감을 기본으로 두고, 상대가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전하며 함께 있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상대의 기쁨에 진심으로 감동하고, 힘들어 할 때 문제를 해결해주고 싶어하며 행동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다. 상대방의 경험에 호기심을 가지고, 그 본질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공명이며, 안정애착을 높이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4) 특별한 만남연습하기:스탠 탯킨은 '퇴근 연습' 이라는 실험을 추천한다. 저녁을 준비하고 있을 때 파트너가 근무를 마치고 돌아왔다고 해보자. 요리하던 것을 멈추고, 파트너에게 다가가 안아주는 것이다. 두 사람의 몸은 편안해지고, 조절되며 온 몸이 서로에게 맞닿아 있을 때 신경계는 공동조절을 해나간다. 신경계를 조절하며 상대를 경험할 때 우리 몸이 상대와 함께 있길 원한다고 지각한다. 취침 전 바로 잠자리에 들기보단 하루를 마무리하는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10분 직장에서, 가정에서 있었던 일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 함께 동네 산책을 다녀오는 것, 아침에 함께 티타임을 즐기는 것 등이 유대감과 안정애착을 쌓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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